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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 아픔 외면한 실망스러운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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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 아픔 외면한 실망스러운 담화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25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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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 담화문은 우려했던 대로 일방통행식, 불통의 담화였다고 강조했다.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 1년 동안 사라져버린 경제민주화, 가계빚 1천조 시대, 절망에 빠진 민생과 깨져버린 약속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불통·불신·불안의 ‘3불 시대’였던 지난 1년의 현실은 외면하고 장밋빛 청사진만 나열하는 대통령의 말씀은 공허해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한마디로 국민의 아픔을 외면한 실망스러운 담화였다며 실체가 모호한 창조경제,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성없는 공공부문 개혁, 복지가 빠진 내수 활성화로는 경제혁신을 이룰 수 없고 민생이 빠진 반쪽짜리 담화문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초당파적이고 범국가적인 공론의 장으로 제안한 ‘통일시대준비위원회’를 수용한 것이이라며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특히 국민 앞에 복지공약과 경제민주화 공약을 파기한데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 한뒤 깨져버린 약속은 실망스럽더라도 대통령의 사과를 작은 위안으로 삼고자 하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렸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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