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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생산·내수 감소…수출물량·금액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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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생산·내수 감소…수출물량·금액은 증가
  • 서다민
  • 승인 2022.07.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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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진=동양뉴스DB)
자동차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올해 상반기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은 2.0%, 내수는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량과 금액은 각각 1.5%,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봉쇄 조치 등 공급망 불안이 심화돼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77만9044대를 생산했다.

내수는 출고 지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차출시 효과 둔화 및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80만7605대를 판매했다.

수출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07만4321대, 금액은 3.2% 증가한 243억5000만불로 친환경차 수출확대로 물량·금액 모두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21만474대, 수출물량은 37.7% 증가한 25만1878대, 금액은 73억1000만불(+42.7%)로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2014년 상반기 이후 지속 증가해 전체 자동차 판매의 26.1%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신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를 의미한다.

친환경차 수출물량과 금액은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특히 수출액은 통계를 집계한 2017년 이후 지속 증가해 최초로 70억불을 돌파했다.

물량은 수소차를 제외한 전 차종의 두 자릿수 증가 및 최고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연속으로 20만대를 상회해 25만대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 자동차부품 수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판매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18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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