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농협은 지난 20일 순천대 산학협력관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순천대학교와의 산학협력으로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7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농업인과 마을기업들에게 온라인 판매 마케팅에 대한 이해와 실시간 소통 방송인 라이브커머스방송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직접 라이브방송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은 "최근 농산물 온라인 판매와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관심이 많았는데, 농협에서 이번 교육을 실시한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다"며 "지역에서는 받기 어려운 교육을 준비해 준 농협에 고맙고, 잘 배워서 직접 농산물 판매에 활용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농협은 새로운 온라인 판매방식으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순천대학교와의 산학협력으로 '직원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했고, 그 결과 직원들이 참여한 제1회 전국팔도라이브경진대회 1위, '함께하는 유통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김미영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농산물 유통시장도 온라인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대응키 위해 지난해 직원 라이브커머스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했고, 그 결과 '함께하는 유통혁신상' 수상이라는 성과와 직원들이 직접 라이브커머스를 기획·제작하는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은 농업인 조합원과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라이브커머스 진행 역량 강화를 통해 농협을 활용해 직접 농산물과 농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우리 순천농협은 농업인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온라인지역센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활용을 부탁드리며, 농협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