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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 어린 빙어 국내 첫 시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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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 어린 빙어 국내 첫 시험 방류
  • 조인경
  • 승인 2022.08.0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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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달 29일 안동댐에서 어린 빙어 3만마리를 시험 방류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달 29일 안동댐에서 어린 빙어 3만마리를 시험 방류했다.

3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어린 빙어는 지난 3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서해 천수만) 확보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인공 채란해 수정·부화했다.

센터는 기존의 자원조성 방법에서 탈피해 몸길이 3∼4㎝의 종자 생산에 성공해 건강한 종자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어린 빙어를 방류했다.

국내에서 빙어 어자원을 복원하기 위해 일부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원조성사업을 추진중이나 지금까지 종자생산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수정란 또는 갓 부화된 자어(子魚)를 방류하고 있다.

문성준 수산자원연구원장은 "빙어 등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 어종의 종자생산 및 방류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도내 낙동강 유역의 어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매년 어린 고기 170만 마리 정도를 생산해 방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업인이 선호하는 경제성 어종인 동자개, 미꾸리 등을 대량 생산해 8∼9월 주요 댐·호 및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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