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장 54개소 토양·수질에서 고독성농약 불검출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도내 5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3일 도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한 결과 모든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및 잔디사용 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잔디사용 허가 농약(13종)만 미량 검출됐다.
도는 골프장의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최종방류구, 연못) 시료 486건을 채취해 고독성 농약(3종), 잔디사용금지 농약(7종), 골프장에 사용가능한 일반 농약(20종)을 조사했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내 54개 골프장은 농약 사용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하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용객, 종사자 및 인근 주민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골프장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농약잔류량을 모니터링하고 농약사용 저감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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