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미래 모빌리티·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수도권 테크기업이 대구로 온다.
대구시는 11일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시장과 백서재 대영전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영전자 계열 5개사 본사 동반이전 및 통합연구소 구축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모기업 대영전자는 오는 2024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 부지 2075㎡에 8층 규모의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고 R&D 중심의 고급일자리 5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채용을 완료하면 R&D인력만 100명으로 총 146명(신규 68명, 이전 78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또 현재 경북에 소재한 대영전자, 대영전기 본사와 수도권 등에 소재한 연구개발 전문기업 3사를 수성알파시티로 통합하면서 대구를 거점으로 전기차·드론·가전 분야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미래 선제기술 확보를 위한 첨단 R&D 허브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백서재 대영전자 회장은 "첨단시설, 자율근무 등 최적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IT·SW, 자동차부품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함으로써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해 미래기술 사업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영전자가 미래 모빌리티·ABB 산업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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