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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집중호우 대비 약용작물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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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집중호우 대비 약용작물 관리 당부
  • 조인경
  • 승인 2022.08.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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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 침수 피해 모습.(사진=경북도 제공)
천궁 침수 피해 모습.(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16일 최근 긴 장마와 고온이 번갈아 가며 계속되고 있어 주로 지하부를 이용하는 약용작물 농가에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는 경북 북부지역에 봄철 가뭄과 이상저온현상이 지속돼 약용작물의 활착과 생육이 부진한 상황에서 7~8월의 장마기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약용작물의 뿌리생육이 안 좋아지고 병해충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경북 북부지방의 약용작물은 논에서 사이짓기 작물로 많이 재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장마기에 취약할 수 있다.

천궁의 경우 3일 이상 침수가 지속되면 뿌리가 썩고 수확이 불가능해지므로 수시로 배수로를 점검하고 비온 뒤에 병해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지황은 잦은 강우 시 뿌리 썩음병에 특히 취약해 장마철 전후에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뿌리 썩음병이 발생한 식물은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8월 중순 이후 한두 번의 큰 장맛비가 예보되고 있어 약용작물의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약용작물 생산과 소득 향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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