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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서을공덕역, 광역급행형버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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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서을공덕역, 광역급행형버스 시동
  • 김상섭
  • 승인 2022.08.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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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직행보다 빠른 M6751 이달 28일 오전 5시 50분 첫 운행
광역급행버스 M6751 노선도.(사진= 인천시 제공)
광역급행버스 M6751 노선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마포·공덕역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1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2일 오전 5시 50분 광역급행형 M버스인 M6751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M6751은 송도6·8공구를 기점으로 센트럴파크, 인천대입구역, 캠퍼스타운역, 동작세무서, 여의도역, 여의도환승센터, 마포역을 거쳐 공덕역까지 왕복 총 98㎞ 구간을 오간다.

또, M버스는 기·종점 7.5㎞ 이내에 각각 6개 이내 정류소에만 정차가 가능해 기존 직행좌석버스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M6751 노선은 그동안 빠른 개통을 고대하던 바람과는 달리 좌초될 위기를 여러번 겪었다.

해당 노선운영 운수업체 신흥교통㈜은 앞서 지난 2019년 11월 송도~공덕행노선 사업자 공모에서 선정돼 2020년 4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노선면허를 발급받았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운행 적자가 우려돼 그동안 운송개시일을 9차례나 연기해왔다.

더욱이 버스 이용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코로나19 절정기가 지난 이후에도 운송개시가 지연되자 면허 반납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인천시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시민 불편가중 등을 고려해 신흥교통을 수차례 설득한 끝에 운송을 개시하겠다는 확약을 받아 냈고, 마침내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성하영 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광역급행형 M버스가 개통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인천시를 믿고 기다려준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빠른 시일내 M버스를 개통해 인천시민의 서울간 이동 불편해소와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22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M6751 버스는 우선 3대로 운행되며, 내년 1월 안으로 3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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