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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축전염병 대응노력 우수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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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축전염병 대응노력 우수성 인정
  • 김상섭
  • 승인 2022.08.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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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특·광역시 중 1위, 장관 표창과 포상금 1000만원 확보
가축방역 지원 현장, 축산시설 소독지원 현장.(사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시 가축방역 지원 현장, 축산시설 소독지원 현장.(사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가축전염병 대응노력이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1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농식품부 ‘2022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7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해 가축전염병 방역시책의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대응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서울 제외)를 도(道)부와 시(市)부로 구분해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에는 장관 표창과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각 시·도별 방역 우수사례 및 가축 질병별 주요 방역시책 등으로 이뤄졌다.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강화를 위해 7명 이상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 정성평가(창의성, 협업, 노력도 등)와 정량평가(ASF, AI, 구제역 방역시책이행 등)를 통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인천시는 7개 특·광역시 중 1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와 더불어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원도 수여 받게 됐다.

올해 평가결과는 도(道)경우 최우수 충북, 우수 강원·경북, 장려 경남·전북, 시(市) 경우 우수 인천, 장려 대구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인천시는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이 높은 지리적 여건에도 평가기간 중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지역 맞춤형 방역시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인천은 공항·항만을 통한 오염원 유입 가능성이 상재하고, 북한 접경지역이자 철새 이동경로인 서해안벨트에 위치해 야생동물에 의한 질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곳이다.

또, 도축장(2개소), 배합사료공장(9개소) 등 주요 축산시설이 소재해 축산차량의 빈번한 이동으로 인해 가축전염병 확산 위험도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지난 2019년 9월 강화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축산농가 방역인프라 설치를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재입식 평가, 공동방제단 운영, 상시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지원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동절기대비 축산시설 방역점검, 구제역 백신 미흡농장 특별관리 및 장마철 가축매몰지 사전 점검 등 위험시기에 따라 취약요인을 집중 관리해 왔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인천시 방역시책을 믿고 따라주신 축산농가들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난형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방역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일해 온 보건환경연구원 및 군·구 방역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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