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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호·반월저수지 수질개선…230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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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호·반월저수지 수질개선…2307억원 투입
  • 허지영
  • 승인 2022.08.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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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7년까지 총 2307억원을 들여 남양호와 반원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기로 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2027년까지 총 2307억원을 들여 남양호와 반원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기로 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2027년까지 총 2307억원을 들여 남양호와 반월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개 중점 관리 저수지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중점 관리 저수지는 오염된 저수지를 지정해 수변 휴양지나 농업용수 공급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질개선 사업을 집중하는 사업이다.

도는 현재 군포 반월저수지와 화성·평택 남양호가 중점 관리 저수지로 지정돼 있다. 

반월저수지는 호수공원으로 최근 5년간 평균 수질은 수변 휴양형 기준인 3등급이지만, 주변 개발로 인해 수질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2027년까지 같은 등급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2027년까지 군포시 둔대동 죽암천에는 인공습지와 여과 시설을, 반월천에는 인공습지를 설치해 오염원을 줄이는 등 7개 사업에 총 19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업용수 공급을 하는 인공 담수호인 남양호는 최근 5년간 평균 수질 5등급으로, 2027년까지 농업용수 수질기준인 4등급으로 개선 목표를 설정했다.

남양호로 유입하는 고잔저수지 하류에 하루 6400t 처리용량의 인공습지를 설치하고 발안천 하류에 하루 2만5000t 규모의 하천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12개 사업에 총 21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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