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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분양 전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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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분양 전환 중단
  • 서한초
  • 승인 2022.09.04 22:4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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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시행사 충돌없이 간담회…향후 순천시장 중재나서야
시행사 “입주민 원하는 시기에 추진…대화채널은 비대위”
비대위 “공공임대아파트 취지에 맞게 착한 분양가 요구”
원만한 협의이끈 숨은 조력자 김영진 위원장 역할 ‘톡톡’
지난 2일 순천시의회 김영진 문화경제위원장 집무실에서 대광 비대위 측과 시행사, 순천시 건축과 직원들이 함께 간담회를 갖고 분향전환 중단에 대해 협의했다.(사진=대광 비대위 제공)
지난 2일 순천시의회 김영진 문화경제위원장 집무실에서 대광 비대위 측과 시행사, 순천시 건축과 직원들이 함께 간담회를 갖고 분향전환 중단에 대해 협의했다.(사진=대광 비대위 제공)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전남 순천금당지역에 위치한 대광 로제비앙 센트럴 아파트가 분양 전환 계획을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분양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가 집단행동을 시작한 지 6일 만의 일이다.

하지만 물리적인 충돌없이 원만하게 협의함으로써 입주민들의 불안감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행사인 삼덕건설의 결정에도 입주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 간담회 내용 무엇(?)

2일 오후 2시 순천시의회 김영진 문화경제위원장실에서는 순천금당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입주자들과 분양을 추진 중인 시행사 삼덕건설 임직원들이 참석해 분양의 적정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직접 참석한 삼덕건설 양행열 대표는 “이런저런 이유없이 저희 회사 입장에서는 분양전환 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하고 “향후 입주민들이 분양전환을 요구할 시 그때 서로 협의해서 추진토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혀 사실상 분향전환 계획은 철회됐다.

이날 비대위 측은 ▲분양 진행 중단과 협상 대상으로 비대위 인정 ▲감정평가 절차적 하자와 평가제시액 불인정, 향후 입주민이 감정평가 진행 ▲세대별 개별 분양반대 등을 주장했다.

이에 시행사인 삼덕건설 측은 대부분을 수용했다. 또한 비대위 측이 요구한 세대별 분양에 대한 적격, 부적격을 적용하기 위해 시행사 측이 국토부에 제출한 서류 일체도 비대위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입주민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반대와 함께 향후 분양에 관한 대화채널은 비대위를 통하기로 했다.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비대위 측이 요구사항 내용.(사진=대광 비대위 제공)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비대위 측의 요구사항 내용.(사진=대광 비대위 제공)

◇ 비대위 요구 ‘착한 분양’

대광 로제비앙 센트럴 아파트 입주자들로 구성된 비대위가 요구하는 것은 ‘착한 분양’이다. 일방적이고 과도한 분양가보다 공공임대아파트 도입 취지에 맞게 지역 정서에 부합된 착한 분양가를 원한다는 점이다.

4일 동양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영식 비대위원장은 “일단 과도한 금액의 분양전환은 중단됐다. 하지만 입주민들과 충분히 상의한 후에 직접 감정평가를 의뢰해 분양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철 조직국장은 “사실은 수요일(7일)에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야외 집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행사 측이 양보한 만큼 저희 입주자도 집단행동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입주자들과 공청회를 거쳐 추석 명절 이후, 분양가 중재를 위한 순천시장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를 마련한 중재의 숨은 조력자 순천시의회 김영진 문화경제위원장.(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이번 간담회를 마련한 중재의 숨은 조력자 순천시의회 김영진 문화경제위원장.(사진=순천시의회 제공)

◇ 숨은 조력자 김영진 시의원

“시민이 원하면 언제든지 시장은 만나줘야 옳다.”

이번 간담회를 주선하고 중재를 마련한 숨은 조력자 순천시의회 김영진 문화경제위원장의 일성(一聲)이다.

김영진 의원(자선거구해룡면·신대리 이외)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비대위 임원들과 시행사 측 임직원과 양행열 대표, 순천시 건축과장과 직원들을 배석시키고 차분하게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3일 김 의원은 동양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양 측 모두 차분하게 진행됐다. 시행사 대표가 직접 참석해서 분양을 중단한다고 말하고 주민들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대광로제비앙 센트럴은 저의 지역구이기도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순천시(인허가권자)와 논의의 창구를 만드는 일도 시의원인 저의 역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의원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출마해 순천시의회에 재입성한 재선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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