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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재료 전문 연구실 구축…아리수 더 안전하게 유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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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재료 전문 연구실 구축…아리수 더 안전하게 유지 관리
  • 허지영
  • 승인 2022.09.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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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물연구원 내 구축된 수도재료 전문 연구실 표면분석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물연구원 내 구축된 수도재료 전문 연구실 표면분석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물연구원이 수도재료의 안전성과 유지관리 방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수도재료 전문 연구실'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재료는 물에 첨가하거나 접촉하는 재료를 말한다.

수돗물을 수송하는 수도관, 물을 저장하는 정·배수지 콘크리트 시설물과 방식재, 정수공정에 사용되는 활성탄, 여과사(모래) 등을 총칭한다.

상수도 분야에서 수도재료 전문 연구실이 구축된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연구원은 필요시 외부기관에 수도재료 분석을 의뢰할 수 있으나 시설물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수질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전문 분석 시스템을 갖출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연구원은 상수도 재료의 표면 향상, 구성 성분의 정밀 분석이 가능한 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연구원은 이들 장비를 활용해 수도관과 정·배수지 시설, 관련 기전설비 등에 사용되는 금속·콘크리트의 내구성을 예측하는 등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손정수 서울물연구원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 공급에 기여하고 세계 최고의 상수도 분야 전문연구기관이 되도록 전문성과 연구성과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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