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도는 지난 13일 다문화가족과 도민의 화합·소통의 자리인 ‘제4회 전남도 다문화가족 큰잔치’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다문화가족 및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전남가족센터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1부 개회식 행사에서는 순천시가족센터 양지영 씨 등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10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부 가족 장기자랑 경연대회에서는 22개 시·군 7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해 노래와 악기연주, 댄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를 맘껏 뽐냈다.
심사위원 평가 결과 대상은 해남군 가족센터, 최우수상은 장흥·신안, 우수상은 무안·함평·구례 장려상은 광양·영암·화순·강진·장성군 가족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김영록 지사는 “3년 만에 직접 만나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우 반갑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과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족이 전남의 자랑스러운 구성원이 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해줘 감사하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치도록 다양성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과 안정적 사회정책 기반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