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전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11개 기관에서 후원한 이동세탁차량을 고흥군 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노인복지관에 전달된 차량은 고흥군 노인복지관이 지난해 전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행한 이동세탁차량 지원사업에 공모해 지원을 받았으며, 차량가액 9000만원의 40%(3600만원)는 지역사회 모금액으로 충당해 마련한 것이다.
이 모금에 참여한 기관은 NH농협은행 고흥군지부, 고흥군수산업협동조합, 고흥군산림조합 등 지역 11개 농·수산업·축산업·산림조합이다.
고흥군은 이번 이동세탁차량 추가 확보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노인 침구류 공공세탁서비스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더 많은 취약계층 가구에 침구류 세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동빨래방 서비스는 고령인구가 많은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이번 후원에 농어민을 대표하는 여러 기관이 동참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노인이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2013년부터 군내 515개 마을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빨래방을 운영해 매년 주민 2000여명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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