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국제교육원은 도내 입국 초기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다문화학생 대안교육 입국 초기 한국어 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위탁교육과정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학업에 흥미를 잃거나 잠재적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다문화학생을 도와주고, 다문화 학생이 있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입국 초기 6개월 이내 초·중·고 다문화 학생(중도 입국, 외국인 가정 자녀 등) 중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위탁교육과정의 첫해로 초·중등 각 10명으로 나눠 1기를 2023년에는 학교신청을 받아 8기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4주(20일간)간 전일형(1일 6차시)으로 운영한다. 개정 한국어(KSL) 교육과정을 적용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교육, 적응 프로그램, 정서·상담 등으로 진행한다.
국제교육원 오영록 원장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학생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한국어교육과정을 지원해 성공적인 공교육 진입과 학교적응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