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11월 둘째주(11월 6~12일) 전국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도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2~4주 연속 확진자·위중증·사망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과 일부 지역에서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50% 이상을 차지해 의료대응역량 모니터링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수는 349명으로 18.7% 증가, 일평균 사망자는 38명으로 전주 대비 16.9% 증가했다.
12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57.4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832.0명(치명률 2.13%)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82.4명(치명률 0.49%), 60대는 47.6명(치명률 0.12%)이었다.
11월 둘째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34만4262명으로 전주 대비 15.8%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4만9180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10으로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발생률은 전주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10-19세(122.1명), 80세 이상(119.3명), 30-39세(103.0명) 순이며, 학령기 및 80세 이상의 고령층, 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 모두 전주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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