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민선8기 공약사업을 살필 주민배심원 50명이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공약실천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주관 주민배심원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배심원단은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점검, 개선방안 및 아이디어 마련, 공약실천계획 조정안에 대한 심의 및 승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주민배심원은 지난 한달간 유선전화 ARS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270여명 후보자를 1차 선발하고, 참여의사를 밝힌 시민 대상으로 2차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으로 구성했다.
후보자 선발은 만 18세 이상의 인천시민(또는 인천시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근무하는 사람, 인천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주민배심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민배심원 역량 강화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를 진행했다.
위촉된 주민배심원은 다음달 5일 2차 회의, 19일 3차 회의를 통해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점검 및 공약실천계획 변경건 적정여부를 심의하고 개선방안 등을 인천시에 제안한다.
이행숙 부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으로 공약실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주민배심원분들이 제안하고 건의해 주신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약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주민배심원단의 회의결과를 반영해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보완하고, 오는 12월 말 인천시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