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 규격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본부는 2016년 국내 수돗물로는 처음으로 식품안전부문 국제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사업장의 근무환경까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45001은 사업장 내 다양한 유형의 위험요인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에 관한 엄격한 평가를 거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본부 및 16개 사업소는 '수돗물의 생산 및 공급에 관한 행정과 유지관리'에 대해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지난달 14일부터 2025년 10월 13일까지 3년이며,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아 인증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대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ISO 45001 인증 획득으로 사업장에 자율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 위험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현장 안전 개선 활동을 통해 사업장 내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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