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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유소를 첨단물류 거점으로…로봇이 분류하고 드론이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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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유소를 첨단물류 거점으로…로봇이 분류하고 드론이 배달
  • 허지영
  • 승인 2022.11.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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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초구에 위치한 GS칼텍스의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초구에 위치한 GS칼텍스의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주유소를 '미래형 첨단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GS칼텍스와 함께 서초구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주유소는 거주민이 많은 동네 인근이나 교통 요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 접근성이 좋고, 주차 공간이 넓어 차량 진입과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생활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는 기존 주유소 기능과 함께 최첨단 무인·자동차 물류시설인 스마트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주유소 내 120㎡ 부지에 조성한다.

시설 상부에 있는 5~6대의 로봇이 레일을 움직이며 일일 3600개 상자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스마트MFC에서 처리된 물류는 드론으로 배달된다.

시는 주유소 지붕 위에 드론 정거장을 조성하고 근거리 드론 배송 실증을 추진한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 조성사업은 기존 주유소의 기능을 뛰어넘어 첨단물류, 친환경, 모빌리티 거점으로 만드는 국내 최초의 혁신사례"라며 "서울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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