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체육회 한남교 회장이 28일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회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육복지시대를 활짝 열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1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민선 2기 체육회장으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와 체육의 분리라는 민선 체육회의 출범 취지에 걸맞게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면서 특수법인으로서 진정한 체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체육회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전문성과 경쟁력 극대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국규모 대회 적극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또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와 관련해 “내년부터 풀코스마라톤대회로 준비하고 향후 세계적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60개 회원종목단체의 체육행사 개최 예산을 확대함으로써 동호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종목단체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무공간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민선 2기 체육회장 도전을 통해 민선 1기에 뿌린 씨앗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모두 쏟아 내겠다”고 했다.
한편 민선 2기 천안시체육회장 선거는 내달 22일 충남 천안시 백석동 소재 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