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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30년까지 ‘1000만 그루’ 나무 심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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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30년까지 ‘1000만 그루’ 나무 심기 추진
  • 최남일
  • 승인 2022.11.2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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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으로 완성된 물총새공원.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으로 완성된 물총새공원.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녹색도시를 구현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30 천만그루 나무심기로’ 테마가 있는 그린천안 캠페인을 추진한다.

미세먼지와 도심 온도는 낮추고 산소농도는 높이는 체계적인 나무심기를 위한 이번 캠페인은 1000만 그루 나무심기의 기본계획과 로드맵을 설정해 4대 전략에 따른 6개 테마별 중점과제를 통해 2030년까지 장기적인 사업을 펼친다.

1단계에는 2026년까지 500만 그루 나무를 심고, 2단계 2030년까지 1000만 그루를 심어 도시 숲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4대 전략은 ‘대규모, 자투리 유휴공간 활용한 그린인프라 도시숲 구축’, ‘휴식과 치유의 생명수,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 ‘범시민 나무심기 캠페인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대폭 확대’ 등이다.

6개 테마별 중점과제는 기후변화대응 도시숲 조성 6개 사업, 전통과 역사가 있는 도시숲 조성 4개 사업, 쉼과 힐링이 있는 도시숲 조성 5개 사업, 모험과 체험이 있는 도시숲 조성 3개 사업, 아름다운 도시·하천 도시경관숲 조성 3개 사업, 도심 속 녹색 도시숲 조성 5개 사업이다.

기후변화대응 도시숲 조성은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노태산·일봉산 민간공원 조성,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녹색 쌈지숲 조성사업, 도시숲 조성, 미세먼지 저감숲 조림 등을 포함한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도시숲 조성은 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이나 호두공원, 태조왕건 기념공원, 무궁화공원 등 천안의 역사문화를 담은 공원을 조성하거나 보완해 주민 1인당 공원 면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쉼과 힐링이 있는 도시숲 조성은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 태학산 자연휴양림 확장 사업 등을 추진한다.

모험과 체험이 있는 도시숲 조성은 조성 중인 태조산 산림레포츠시설과 유아숲체험원, 학교 주변 산책로에 조경수나 장식화단 등을 만든다.

이밖에 식목행사도 관 주도의 일방적 기념행사가 아닌 시민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추진하면서, 다양한 관공서와 기업, 단체가 참여하는 나무심기 운동도 확산해 나무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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