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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중장기 실천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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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중장기 실천전략 마련
  • 서다민
  • 승인 2022.11.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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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누리호.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대전 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은 ‘우주개발진흥법’ 제5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우주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국가 우주개발의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전략, 추진과제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6일 ‘우주경제 비전 선포식’과 이달 28일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을 통해 직접 제시한 ‘대한민국 우주경제 강국 실현’의 비전과 달·화성까지 우주탐사의 확대, 우주기술 강국 도약, 우주산업의 육성, 우주인재 양성 및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등 정책방향을 반영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의 실천전략으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기본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80명의 산·학·연 전문가와 관계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기획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국내·외 우주정책 환경에 대한 분석과 함께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세부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지속 발전시켜 왔다.

또한, 지난 8월 우주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간담회와 산·학·연 유관기관 대상의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우주경제 비전’을 반영하기 위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러한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5대 장기 우주개발 미션을 설정하고, 우주산업·인력·거버넌스 등 우주경제 기반구축, 차세대 발사체·위성·우주탐사 기술 등 첨단 우주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세계적으로 뉴스페이스의 확대, 우주탐사의 본격화 등으로 우주개발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우주개발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며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은 그간의 노력을 통해 이뤄낸 누리호와 다누리의 성과를 딛고 더 넓은 우주를 향한 탐사와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의 창출 등 새로운 단계의 우주정책 비전을 제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실현해나가는 전략으로서 ‘대한민국 우주경제 강국 실현’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을 연내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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