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는 오는 3일 0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포르투갈전 시민응원 행사를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체감온도가 영하 6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보에 따라 실내 시민응원전을 열기로 했다.
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을 활용해 최대 1000명까지 수용할 계획이다.
도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소방·경호인력, 경기도·수원시 공무원과 경기도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직원 등 200명을 현장에 배치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는 구급차 4대와 소방차 1대를 동원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시민응원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별도 신청 없이 경기 시간 2시간 전인 오후 10시부터 스포츠센터 정문으로 입장하면 된다.
도는 별도 인원을 배치해 1층 로비에서 2층 다목적체육관 등 이동 동선을 안내한다.
입장 시 주류, 화약류 등 안전에 위해되는 물품은 반입할 수 없다.
도는 2000여대 규모의 경기장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주차 안내 요원을 배치해 주변 상황을 통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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