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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캠프마켓 1780호 건축물 현안 소통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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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캠프마켓 1780호 건축물 현안 소통간담회 개최
  • 김상섭
  • 승인 2022.12.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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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캠프마켓 위치도.(사진= 인천시 제공)
부평 캠프마켓 위치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캠프마켓 1780호 건축물 현안 소통간담회를 마련한다.

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캠프마켓 내 1780호 건축물의 쟁점 및 현황 사실공유와 이해관계자간 이해와 소통, 협의를 위한 현안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프마켓 1780호 건축물은 국방부 철거 작업 착수 이후 일부 시민단체의 철거 작업 중단과 보존 요구에 따른 갈등상황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소통간담회는 기본 2회 이상 4회 이내 부시장 또는 담당 국장이 주재할 예정이나, 간담회 진행 상황에 따라 개최 횟수는 변경될 수 있다.

그리고 대표적인 이해관계자, 인천시, 분야별 전문가의 4개 그룹별 대표 4명과 갈등관리전문가 등 총 18명 이내가 참여하는 논의의 자리로 진행된다.

그동안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추진협의회’는 철거작업중단과 보존을 요구해 왔으며, ‘캠프마켓 부평숲 주민 추진위원회’는 건물철거와 오염물질 완전정화를 요구해 왔다.

소통간담회는 현재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프마켓 갈등영향분석 연구 용역’ 갈등관리전문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첫 소통간담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에 개최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9일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추진협의회’의 철거중단 기자회견 이후 시는 그동안 소통간담회를 조속히 개최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해관계자들의 입장과 의견을 조율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다수의 일정안이 결렬돼 일과 후 저녁시간에 개최하는 진통까지 겪고 있다.

인천시는 1780호 건축물에 대한 관계자별 입장과 이유의 쟁점을 확인하고, 추진경위와 국방부, 문화재청, 인천시 등 소관부처별 업무권한, 사실관계 등 객관적 사실을 전달했다.

아울러 시는 논의 후 현상황에서 ‘합의 가능한 것’과 ‘이견이 큰 것’의 쟁점분류를 실시하며, 큰 이견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재논의해 개선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소통간담회 진행상황을 정리하고, 진행중인 캠프마켓 갈등영향분석 연구용역 과업과 2023년도 시민공론화 의제 설계에 반영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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