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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4차 문화도시에 선정…5년간 최대 2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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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4차 문화도시에 선정…5년간 최대 200억원 투입
  • 조인경
  • 승인 2022.12.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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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제4차 문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칠곡군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칠곡군 공식블로그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제4차 문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칠곡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도는 내년부터 지역 고유 문화적 브랜드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제4차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한 16개의 지자체 중 심의를 거쳐 칠곡을 포함해 최종 6곳을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이들 각 도시에 5년간 최대 국비 100억원·지방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지원한다.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칠곡은 '평생학습도시'라는 정체성과 '인문학도시'의 정체성을 결합해 '인문경험의 공유지'라는 비전을 갖고 인문경험 공유프로그램과 인문경험 실천프로그램(시민주도 정책연구, 프로그램 기획) 등의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읍면별로 문화거점을 조성해 마을 주민의 '10분 생활권 문화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문화활력 촉진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문화도시로 선정된 칠곡과 앞서 선정된 포항을 비롯한 23개 시·군과 함께 시민문화주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체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4차례에 걸쳐 선정한 법정문화도시는 포항과 칠곡을 포함해 총 24개이며, 경주와 안동은 내년 제5차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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