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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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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 허지영
  • 승인 2022.12.1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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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연융북한합도 속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사진=경기도 제공)
도성연융북한합도 속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와 서울시, 고양시가 공동 추진 중인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사업이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는 문화재청이 지난 8일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은 잠정목록 중 등재 준비가 잘 된 유산을 선정하는 단계다.

앞으로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까지 등재신청 후보 선정, 등재신청 대상 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경기도, 서울시, 고양시 및 경기문화재단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에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양도성에 북한산성과 탕춘대성까지 연계해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을 연속유산으로 구성했으며 이번에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종 등재신청 대상이 되면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그로부터 1년간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현장실사 등 여러 차례 평가를 거친다.

이후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를 통해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세 지자체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에 대한 학술연구와 국내외 유사 유산과의 비교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한 통합보호관리 체계도 갖춰나갈 방침이다.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는 내년 상반기 중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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