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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베트남서 '메타버스 수도' 선언…메타버스로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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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베트남서 '메타버스 수도' 선언…메타버스로 교류 확대
  • 조인경
  • 승인 2022.12.19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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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포럼서 강연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16일 엠텍 회사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는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16일 한국-베트남 경제포럼에서 '메타버스 수도 경북도'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메타버스를 디지털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메타버스 분야에서 새로운 디지털 정책모델을 설계하고 일자리도 만들어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했다. 새로운 차원의 지역 주도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를 만들어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테스트베드 구축, 특구 내 규제특례, 정주 여건 등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메타버스를 활용해 베트남과의 경제, 문화, 통상 및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박닌성에 있는 경북 진출기업인 크레신과 엠텍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크레신은 지역 출신의 대표이사가 설립한 회사로 연간 3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견실한 기업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 데이터 케이블,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소니, 삼성, 오디로테크니카, HP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엠텍은 지난 2013년 2월 베트남 박닌성에 설립한 이후로 연간 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의 밴드회사로 모바일폰의 내외장재 가공제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이들 기업을 둘러본 이 도지사는 "멀리 이국땅에서 삼성전자의 협력사로서 가장 모범적인 기업경영 활동을 하시는 두 분의 대표님들에게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더욱 성장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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