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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됐던 대구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캠프워커 서편도로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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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됐던 대구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캠프워커 서편도로 반환
  • 조인경
  • 승인 2022.1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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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84억 확보로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사업 본격 착수
대구시 3차 순환도로 위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그동안 미군부대로 단절됐던 대구시 3차 순환도로가 완전히 개통될 전망이다.

시는 행안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3차 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건설사업이 최종 반영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매년 1회 지자체 요구 등 수요를 반영하는 발전종합계획의 변경 확정 내용에 신규 사업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캠프워커 서편 도로개설 사업이 포함됐다.

이에 전체 사업비 17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84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연장 600m의 캠프워커 서편도로는 현재 진행 중인 동편 비상활주로 구간 700m와 함께 3차 순환도로(총연장 25.2㎞)의 마지막 단절구간이다.

지난 2007년 SOFA 과제로 선정된 후 미군 측과 긴 협상 끝에 지난해 12월 부지 반환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주변 교통난 해소는 물론 미군부대 장기 주둔으로 인해 침체된 남구의 지역발전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대 군사시설이전단장은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은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일상생활의 고통과 재산적 피해를 감내해 온 국민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상으로서 당연한 결과"라며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 통합 이전을 통한 대구의 미래 50년 신성장 기반 마련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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