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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295조원…전년比 1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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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295조원…전년比 15.5% 증가
  • 서다민
  • 승인 2022.12.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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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전경
정부대전청사 통계청 전경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퇴직연금제도 적립금액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제도 적립금액이 전년 대비 15.5%(255조원→295조원) 증가했다.

구성비는 확정급여형(58.0%), 확정기여형(25.6%), 개인형 퇴직연금(16.0%), IRP특례(0.4%) 순이며, 전년 대비 개인형 퇴직연금 구성비는 2.3%p 상승했다.

적립금액의 83.1%는 원리금보장형, 13.6%는 실적배당형으로 운용 중이며, 전년 대비 실적배당형 구성비는 2.9%p 늘었다.

금융권역별로 은행사가 50.5%, 생명보험사가 22.2%, 증권사가 21.3%, 손해보험사가 4.8%, 근로복지공단이 1.2%를 차지했다.

퇴직연금제도 전체 도입 사업장은 전년 대비 4.0%(40만8000개소→42만5000개소) 증가했다.

구성비는 확정기여형(65.2%), 확정급여형(21.7%), 병행형(7.1%), IRP특례(6.0%) 순이며, 전년 대비 확정기여형 구성비는 1.7%p 상승했다.

도입 대상 사업장 153만 개소 중 41만5000개소가 도입해 도입률은 27.1%로 나타났다.

산업별 도입률은 보건사회복지업 61.2%, 금융보험업 57.8%, 제조업 36.9%, 건설업 19.4%, 도소매업 19.2%, 숙박음식업 6.0% 수준이다.

퇴직연금제도 전체 가입 근로자는 전년 대비 2.8%(664만8000명→683만8000명) 증가했다.

구성비는 확정기여형(51.6%), 확정급여형(45.7%), 병행형(1.7%), IRP특례(0.9%) 순이며, 전년 대비 확정기여형 구성비는 1.4%p 늘었다.

가입 대상 근로자 1195만7000명 중 636만8000명이 가입해 가입률은 53.3%로 나타났다.

성별 가입률은 남성이 53.9%, 여성이 52.4%이고, 연령대별 가입률은 30대(61.0%), 40대(57.3%), 50대(52.5%) 등의 순이었다.

산업별 가입률은 금융보험업 73.2%, 제조업 63.6%, 보건사회복지업 62.6%, 사업서비스업 59.2%, 도소매업 43.3%, 건설업 33.2% 수준이다.

2021년 퇴직연금 통계 (사진=통계청 제공)
2021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 (사진=통계청 제공)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인원은 전년 대비 13.3%(244만6000명→277만명) 증가했고, 적립금액은 34.8%(35조원→47조원) 증가했다.

중도인출 인원은 전년 대비 20.9%(6만9000명→5만5000명) 감소했고, 인출 금액은 25.9%(2조6000억원→1조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비는 인원 기준으로 주택 구입이 54.4%, 주거 임차가 27.2%, 회생 절차가 12.9%, 장기 요양이 4.2%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중도인출 사유는 20대는 주거 임차,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주택 구입 목적의 중도인출이 가장 많았다.

적립금을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이전한 인원은 전년 대비 6.4%(85만8000명→91만3000명), 이전 금액은 16.2%(15조원→18조원) 증가했다.

개인형 퇴직연금을 해지한 인원은 전년 대비 2.6%(84만3000명→86만5000명), 해지 금액은 5.8%(11조원→12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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