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중·장년층 인구가 전년 대비 9만6000명 증가하면서 총인구 대비 40.3%를 차지했다.
중·장년층 절반 이상은 은행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만 40~64세 중·장년층 인구는 2018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9만6000명(0.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50.2%, 여자 49.8%를 차지, 연령별 비중은 50대 초반(21.6%), 60대 초반(19.9%), 40대 후반(19.9%) 순이었다.
지난해 10월 중·장년 등록취업자는 1340만2000명으로 중·장년층 인구의 66.4%를 차지했다.
등록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77.8%, 비임금근로자가 17.9%,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가 4.3%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개인 기업체를 등록하고 2021년 10월 기준 해당 기업체를 운영 중인 신규등록자는 27만5000명으로 중·장년 인구의 1.4%를 차지했다.
지난해 소득(근로 및 사업소득신고액)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77.1%로 전년(76.4%)보다 0.7%p 상승했다.
평균소득은 3890만원으로 전년(3692만원)에 비해 5.4% 증가했고, 40대 후반에서 평균소득(4239만원)이 가장 높았다.
중·장년층의 주택소유 비중은 43.8%로 전년(43.1%)보다 0.7%p 올랐다.
60대 초반의 주택소유 비중이 46.0%로 가장 높고, 연령구간이 높을수록 주택 소유 비중은 높았다.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중·장년층은 57.3%로 전년(56.5%)보다 0.8%p 상승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5804만원으로 전년(5200만원)에 비해 11.6% 증가했다.
공적 및 퇴직연금에 가입 중인 중·장년층은 75.9%로 전년(75.3%) 대비 0.6%p 상승했다.
남자의 가입 비중이 82.2%로 여자 69.6%보다 높았으며, 50대 후반의 가입 비중이 80.8%로 가장 높은 반면, 60대 초반이 59.5%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