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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택시앱 22일 정식 서비스 개시…거대 플랫폼업체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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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택시앱 22일 정식 서비스 개시…거대 플랫폼업체에 도전장
  • 조인경
  • 승인 2022.12.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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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2일 전국 최초로 지역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 택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22일 전국 최초로 지역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 택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2일 전국 최초로 지역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 택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중개수수료 인하, 호출료 무료, 안심귀가 서비스 등을 앞세워 택시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플랫폼 업체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대구로 택시는 대기업의 택시 호출 플랫폼 시장 독식에 따른 과도한 수수료 징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고, 시민들의 택시 비용 절감 및 택시 이용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택시조합 주도로 만들어졌다.

대구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이용 승객의 호출료는 무료이며 배달 플랫폼 '대구로'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결제도 가능하다.

특히 따로 앱을 만들지 않고 30만명 가량이 이용 중인 공공 배달앱 '대구로'를 활용하며, 지역화폐인 '행복페이' 사용이 가능하고, 안심귀가 서비스와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대구로 택시는 현재까지 3300여대가 참여하기로 했으며, 시는 내년까지 4000대 이상 확보해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로 택시의 출범으로 택시업계·운수종사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는 택시 이용의 편의성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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