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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연세대 국제캠퍼스 세브란스병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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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연세대 국제캠퍼스 세브란스병원 착공
  • 김상섭
  • 승인 2022.12.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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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5층, 지하 3층, 800병상 규모, 2026년 12월 개원 목표
가칭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송도에서 열린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에서 연세대 관계자 및 내빈들과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송도 세브란스병원 착공으로 의료정주여건개선과 송도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구축 기여가 기대된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내 신축 병원부에서 연세대 의료원 주최로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연세대 서승환 총장, 윤동섭 의료원장, 바이오 기업 및 지역 주민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 송도세브란스 병원의 착공을 축하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내 8만5800㎡ 병원 신축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3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6년 12월 개원이 목표다.

아울러 지난해 2월부터 병원 건축설계에 착수, 최근 건축 인허가를 마치고 이번에 착공식을 가졌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AI)과 빅 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첨단 유전체 기반 의료 등을 실현해 미래 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정밀 의료병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송도 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바이오 산업화 거점병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연세사이언스파크 사업과 송도지역에 집적한 굴지의 바이오 기업 및 인프라,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따라서 바이오헬스 융합연구 등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본격운영될경우 △바이오의약품생산기지 △바이오‧의료 연구소 △인력양성 등 3박자를 갖춘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환자중심의 경험기반 디자인구현으로 미래의료 패러다임 선도하는 정밀의료병원 실현과 ‘바이오메카’ 송도에서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선6기 시절부터 반드시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는데, 이렇게 지킬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지역핵심종합병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바이오헬스벨리 구축을 위한 산학협동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026년까지 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 연세의료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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