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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공사, KOC 208만톤 판매…436억 수익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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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공사, KOC 208만톤 판매…436억 수익확보
  • 김상섭
  • 승인 2023.01.10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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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2만톤 우선 전환, 올해 56만톤 전환 전망
수도권매립지, 50MW 발전시설 전경.(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 50㎿ 발전시설 전경.(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국제탄소배출권(CER)을 국내배출권(KOC)으로 전환해 수익확보에 나선다.

1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공사)는 앞으로 3년간 국내시장에 탄소배출권(KOC) 208만톤을 판매해 약 436억원의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립지공사는 유엔(UN)으로부터 발급받은 국제 탄소배출권(CER)을 최근 환경부 심사를 거쳐 국내 탄소배출권(KOC)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는 152만톤을 우선 전환했으며, 올해는 56만톤 전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매립지공사는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CDM사업으로 등록해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약 882만톤의 국제 탄소배출권(CER)을 발급받은 바 있다.

매립가스 발전사업은 매립폐기물의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포집해 대기중 방출양을 줄이고, 포집된 매립가스를 50㎿ 발전시설 연료로 활용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매립지공사 권희동 탄소사업부장은 “국내배출권시장을 활성화하고 국가탄소중립 달성에 기여코자 공사보유 국제탄소배출권(CER)을 국내배출권(KOC)으로 전환해 거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립지공사는 몽골매립장(NEDS) 온실가스 감축사업추진과 스리랑카·네팔 등 해외사업추진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정부 폐기물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에 지정됐다.

전담기관은 ‘국제감축사업 사전승인 및 국제감축실적의 취득 등에 관한 지침’ 제18조에 따라 국제감축사업 발굴 및 타당성 조사 등의 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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