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미국 투자유치 출장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이 LOC(Letter of Cooperation) 체결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인천경제청은 로스엔젤레스에서 ‘WET(Water Entertainment Technology)’社 마크 풀러(Mark Fuller) 회장과 지난 9일(현지시간) 직접 상호협력의향서(L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본사인 WET사는 전세계 분수를 직접 콘셉트 설계·디자인·제조·설치·운영하는 이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WET사가 설치한 분수는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및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분수, 싱가포르 창이공항내 분수 등 전세계 200여개에 이른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집객효과가 높은 세계적 수준의 특수효과가 가미된 음악·조명·댄싱분수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여가와 힐링 중심의 친수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김진용 청장은 글로벌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LA본사 A기업 임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차원이 다른 IFEZ의 미래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조성은 물론 K-미디어 콘텐츠 강화를 토대로 전세계 관광객이 찾고 만나고 교류하며 즐기는 MICE 산업중심의 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미국 투자유치 출장을 통해 IFEZ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콘텐츠간 유기적인 상승효과를 도모할 좋은 계기였다”면서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가진 외국인투자기업 적극 유치를 통해 IFEZ와 인천을 초일류도시로 도약시키고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