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전국 공립대학교(회장 김용찬)가 상호 공유·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도립대학교 등 7개 공립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은 12∼13일 양일간 대전 라마다 호텔에서 ‘전국 공립대학 공유·협력체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노열 충남도립대 혁신지원사업단장을 비롯한 6개 공립대학 혁신지원 사업단장 및 교수,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7개 공립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은 첫 날 혁신전략 및 성과를 각각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충남도립대학교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적용·확산을 주도하는 전문기술 인재 양성 ▲전문대학 재학생의 취·창업 내실화 ▲원격 교육 역량 및 인프라 전략 마련 등 혁신지원 사업의 필요성과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대학의 중장기 발전전략 체계와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한 자율혁신 목표, 사업목표 설정, 자율혁신전략, 혁신영역별 세부과제, 혁신영역 간의 연계성 등을 발표했다.
이어 ▲충남형 취업지원 체계 수립 ▲기업분석 경진대회 컨설팅 ▲연합 취업 동아리 및 산업체 워크숍 ▲충남기업 산학협력 활동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공동운영 등을 성과로 발표했다.
강원도립대학교는 대학의 비전 및 목표, 혁신지원사업 자율혁신계획, 영역별 혁신전략 등을 발표했다.
강원도립대는 크게 ▲역량 기반 교육과정 운영 및 지원체계 혁신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학생심리·정서지원 강화 ▲수요자 중심 취·창업 역량 강화 ▲산학 연계 협력 활성화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전공직무 이해+심리상담 ▲대학일자리 플러스 ▲ACE+기초학력 지원체계 ▲디지털 교육지원 등을 꼽았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은 ▲학부모-학생 만족도 혁신 ▲대학 간 공유협업 플랫폼 강화 등을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공립대학 간 공유 협력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립대학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노열 단장은 “공립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의 소통이 더욱 활발하게 이어져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며 “서로 가진 장단점 공유·협력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끌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