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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 연휴기간 비상 방역·의료 대책 마련…원스톱진료기관 294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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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 연휴기간 비상 방역·의료 대책 마련…원스톱진료기관 294곳 운영
  • 조인경
  • 승인 2023.01.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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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진료기관 294개소·담당 약국 134개소·보건소 선별 진료소 운영
산격동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산격동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한 비상 방역 및 의료대책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연휴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진단 검사와 진료, 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294개소와 치료제 담당 약국 134개소를 운영한다.

고위험군 우선순위 대상자의 PCR 검사는 구·군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원스톱 진료기관 및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명단은 시 홈페이지, 120 달구벌콜센터, E-Gen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택 치료 환자에게는 개인별로 격리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24시간 운영되는 8개 구·군 행정안내센터와 대구의료원에서 상황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 어르신들에게는 보건소에서 유선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응급대처 방안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일반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와 자율 입원이 가능하고 호흡기 증상이 악화될 경우 119구급대나 관할 보건소를 거쳐 시 병상 배정반이 중증도 별로 입원 병상을 배정한다.

정기·긴급 진료가 필요한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위한 특수병상도 지정·운영된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 대면 면회가 허용되지만, 면회객은 자가 진단 키트를 활용해 사전에 음성 확인이 필요하다.

성웅경 시민안전실장은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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