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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건축가, 원도심 환경개선 제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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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건축가, 원도심 환경개선 제안 도출
  • 김상섭
  • 승인 2023.01.2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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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건축가 주재,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 간담회’ 개최
총괄건축가 주재,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 간담회.(사진= 인천시 제공)
총괄건축가 주재,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 간담회.(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와 공공건축가들이 원도심 환경개선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공공건축가들과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은 공공건축가 참여로 진행되는 공간환경 및 가로경관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사업으로, 이윤정(현일 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9명의 공공건축가가 참여했다. 

주요 대상지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프로젝트와 복합 연계가능토록 월미도, 화수부두, 내항 1·8부두주변, 개항장거리와 경인아라뱃길 등 중·동구 중심의 원도심이다.

특히, 월미도 주변은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으나, 코로나 영향과 구도심의 노후화로 인해 월미도의 재생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 지역을 문화적 공간으로 계획하고, 수변공간을 활용하는 디자인방안을 제안했다.

또, 화수부두 주변은 항만과 공업기능의 옛 도시의 모습을 탈바꿈시키고, 생활SOC를 조성해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공공간 및 앵커시설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내항 1·8부두 주변은 수변공간을 활용해 외부시민들을 위한 공공공간을 제안했고, 개항장거리는 개항장내 가로변정비를 통한 도시재생 및 생활공간 활성화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경인아라뱃길, 커넬웨이, 송도워터프론트 호수공원, 굴포천수변공원 등 수변공간에는 사람의 체험을 기반으로 한 친수공간 아이디어를 제안할 계획이다.

공공건축가들이 제안한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은 오는 2월까지 제안을 마무리하고, 3월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단장은 “앞으로도 공공건축가들과 함께 원도심의 도시공간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겠다. 시, 군·구에 사업제안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시민이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공공건축사업의 디자인 품질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총괄 및 공공건축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58명의 공공건축가들이 위촉돼 있다.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들은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사업은 물론, 건축·도시디자인 정책수립자문과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현안사업들을 총괄·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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