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올겨울 최강 한파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인 저소득 독거노인 2853명에게 긴급 난방비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순천시는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과 경제 위기, 유례없는 한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가구당 20만원씩 총 5억7900만원을 지원해 노인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두루 살폈다.
정미 순천시 노인복지과장은 “우리 순천시는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경로당 등 715개 한파 쉼터에 임시 거주를 안내하고, 설 연휴에도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를 실시하는 등 소외된 노인들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탁종수 순천시 시민지국장은 “홀로 사는 저소득 노인들이 안전사고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당분간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노인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결빙으로 인한 낙상이나 난방기기 사용에 따른 안전관리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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