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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정병상 축소…3900병상 수준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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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정병상 축소…3900병상 수준으로 조정
  • 서다민
  • 승인 2023.0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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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병상을 현재 5843개에서 다음 달 둘째 주부터 3900여개 수준으로 조정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지정병상 단계적 조정계획’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재유행 정점 이후 코로나19 확산세 및 입원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계절성 독감 등 일반환자 치료에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정병상 규모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 수요조사 등을 통해 현재 5843병상을 내달 둘째 주부터 약 3900병상 수준으로 조정 추진하며, 향후 확진자 발생과 유행 추이를 모니터링하면서 확진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병상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중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상종·대형 병원 등의 중증·준중증 병상 위주로 지정병상을 운영하고, 중등증 입원수요는 일반 병·의원 등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되, 지정병상으로는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병상과 고령·와상 환자를 위한 지정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앞으로도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전망 및 일반의료체계 대응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로나19 치료병상을 적정 규모로 운영하고, 지자체·의료계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입원치료가 신속·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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