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전국 이동자 수가 전년 대비 1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이동자 수는 615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4.7%(106만1000명) 감소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0%로, 전년 대비 2.1%p 하락했다.
시도 내 이동률은 7.8%, 시도 간 이동률은 4.2%로 전년 대비 각각 1.5%p, 0.5%p 줄었다.
연령별 이동률을 보면, 20대(23.1%)와 30대(18.9%)가 높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았으며, 전년 대비 전 연령층에서 이동률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을 보인 시도는 세종(2.7%), 인천(1.0%) 등 7개 시도였으며,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을 보인 시도는 울산(-0.9%), 경남(-0.6%) 등 10개 시도였다.
주된 전입사유는 주택(34.4%), 가족(23.7%), 직업(23.4%)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주택으로 인한 이동자 수가 가장 크게 감소(-59만8000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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