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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 도입…소화전 센서로 주정차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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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 도입…소화전 센서로 주정차 차단
  • 허지영
  • 승인 2023.01.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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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활용한 소화전 관리시스템(사진=서울시 제공)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활용한 소화전 관리시스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시민 안전을 위해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소화전 옆에 움직임 감지 센서, 경광등, 스피커, CCTV 등이 달린 기둥을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막고 소화용수의 누수·동결 여부와 방수 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본부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인 종로구 창신동·부암동 일대 13곳을 선정해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달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중요한 5곳은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소방차 통행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현장방문 점검에 필요했던 인력·시간·비용 등의 손실을 막고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관할 소방서 상황실에서 신속하게 소화전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소화전 주변에 실치된 주정차 방지 센서와 스피커로 불법 주차 차량을 선제적으로 이동시켜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본부 관계자는 "지능형 관리시스템이 효율적인 소화전 관리와 화재출동 차량의 골든타임 사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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