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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5.2%↑…9개월째 5%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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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5.2%↑…9개월째 5%대 상승세
  • 서다민
  • 승인 2023.02.0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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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比 4.1% 상승…근원물가는 3.3%↑<br>​​​​​​​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1월 소비자물가 5.2%↑…9개월째 5%대 상승세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소비자물가가 9개월 연속 5%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연초 계절적 인상요인 및 전기요금·상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이 컸다.

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강설·한파 등에 따른 시설채소 가격 상승 및 닭고기(조류독감) 가격 상승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석유류는 국제 유가 보합세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가격 오름폭이 축소됐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외식(구내식당 등) 및 외식 제외(공동주택관리비·보험서비스료 등) 연초 가격조정 등이 반영되며 오름세가 지속됐다.

전기·가스·수도는 올 1분기 전기요금 인상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는 전기요금 인상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1% 상승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연초 식품·외식 가격의 조정 및 설 성수기 수요집중 등으로 가격 상승세가 확대됐고, 신선식품지수는 강설·한파로 인해 가지·호박·오이 등 시설채소류 중심으로 채소류 가격이 상승하며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기재부는 "지난달 물가는 전기요금 인상, 연초 제품가격 상승, 한파로 인한 시설채소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정부는 최근 두드러지는 물가 상방요인 중심으로 면밀하게 대응하는 등 물가 안정기조의 조속한 안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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