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 군위군은 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추진을 위한 '군위군 군부대 유치 민간자문단'을 구성했다.
위원장에 전 국방시설본부 사업부장 고재균 위원이, 부위원장에 윤진오 자연보호중앙연맹 군위군 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이날 군위군과 민간자문단은 군부대 유치 전략 수립과 추진현황, 주민의 여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군부대 유치가 군위군에 상주·유동 인구와 청장년층 유입 효과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군사시설 유치와 대구경북신공항이 동시에 들어오면 인구 구조의 변화와 편익 기반 조성을 통해 획기적인 군위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민간자문단은 ▲군부대 유치 전략 수립과 진행 상황 점검 ▲군부대 유치 실현을 위한 자문·홍보 ▲대외협력을 통한 조직적 대응·정보 수집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 군부대 유치 민간자문위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에 감사드리며, 군부대 유치에 전력을 다해 반드시 군부대를 유치하고 군위군이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국군 부대 4곳과 미군 부대 3곳을 통합 유치해 지역 주민들이 군부대의 문화·체육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함께 사용하는 민군 상생복합타운 방식인 밀리터리 타운을 조성, 신공항과 함께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