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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천안시 노인복지 기본계획’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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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천안시 노인복지 기본계획’ 수립 추진
  • 최남일
  • 승인 2023.02.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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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남산어르신일자리복지센터 실버카페 남산의 봄.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남산어르신일자리복지센터 실버카페 남산의 봄.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2023 천안시 노인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운영한다.

‘저소득 독거노인 등 돌봄·지원 강화’를 비롯한 일반노인을 위한 ‘웰에이징 사업’으로 구분해 대상자에 따른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안정된 노후, 활기찬 생활, 건강한 노년의 삶 지원’ 비전 아래 5가지 추진과제와 28개 분야별 시행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5가지 추진과제는 저소득 독거노인 등 돌봄 및 지원 강화, 안정된 노후소득 보장 및 사회활동 지원, 노인학대예방 등 노인권익 및 복지 증진, 고령친화적 인프라 구축, 행복한 노년을 위한 ‘웰에이징’ 사업 추진이다.

시는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8개 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45억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외 2개 수행기관에서 193명의 생활지원사가 돌봄대상 가구에 방문해 안전 확인, 일상생활 지원,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는 시범사업으로 돌봄인형 지원을 통한 비대면 돌봄서비스도 추가돼 고독사를 방지하고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의사, 간호사가 포함된 재택의료팀이 대상자 가구에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서비스와 욕구에 따라 돌봄, 의료,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안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이미용 및 목욕권을 지원하는 어르신 효도복지 서비스권부터 도시락 배달, 무료경로식당 운영, 이동 빨래차 운영을 통한 생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안정된 노후소득보장과 사회활동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153억 원을 투입하고 전년 대비 306명이 늘어난 고용인원 4058명을 천안시시니어클럽 외 7개 수행기관을 통해 지원한다.

시는 단순 업무보다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을 통한 교육훈련 등을 통해 카페, 공예품 제작 등 사업수익으로 운영이 가능한 민간형과 노인의 경력, 활동역량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을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초연금 수급액도 전년보다 인상돼 단독가구는 월 최대 32만 3180원 부부가구는 최대 51만 708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올해 6월 23일부터 장기요양기관 중 노인생활시설에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CCTV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51개소, 공동생활가정 20개소에 CCTV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치매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에 대비하고 치매 가족의 돌봄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165억 원을 투입해 목천읍 서흥리 일원에 연면적 392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노인요양시설 85명 주야간보호시설 40명 등 125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안정되고 안전한 노후,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노인의 소득보장 및 사회참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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