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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늘수, ‘먹는 물 기부 릴레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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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늘수, ‘먹는 물 기부 릴레이’ 참여
  • 김상섭
  • 승인 2023.02.24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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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난 심각한 전남 완도군 보길도, 1.8리터 1만3000병 긴급 지원
전남 완도군 보길도 ‘인천하늘수’지원.(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행정안전부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참여한다. (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응길)가 행정안전부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참여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 상수도사업본부 인천하늘수 1.8리터 1만300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남부 도서지역 가뭄극복을 위한 행안부 ‘먹는 물 기부 릴레이’ 일환으로, 인천시는 1.8리터 병입 인천하늘수 1만3000병, 총 2만3400리터의 먹는 물을 기부한다.

전남도는 50년만에 가뭄일수 최대를 기록하며 저수지, 지하수, 계곡수 등 식수원이 고갈된 상황이다.

특히, 전남 완도군 보길도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2일 급수, 4일 단수’ 제한 급수가 진행될 만큼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인천하늘수 1만3000병은 2694명의 보길도 주민이 1주일 이상 마실 수 있는 분량이다.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친환경 페트병에 담은 병입 인천하늘수는 단수 재해지역과 관내 도서 지역의 비상급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인천하늘수 3만여병을 지원한 바 있다.

이응길 본부장은 “당장 마실 물을 걱정해야 하는 남부 도서지역 주민의 시름을 잠시나마 덜어드리고자 인천하늘수도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가뭄으로 전국적인 물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니, 시민 모두가 한 방울의 물이라도 귀히 여기고 물 절약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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