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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쾌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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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쾌속 질주
  • 김상섭
  • 승인 2023.02.2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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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2484만 그루 식재, 2025년 사업달성 청신호
식목일 행사에서 시민들이 함께 나무를 심고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식목일 행사에서 시민들이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New Green City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2025년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2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New Green City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예정대로 오는 2025년 사업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기준 2484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목표량의 83%를 넘어섰으며, 올해 300만 그루를 목표로 10개 군·구에서 함께 나무심기 사업을 시작했다.

나무심기는 국제사회가 인정한 기후위기 대응의 주요 수단으로, 2016년 파리협정 발표 이후 국제사회와 주요 국가는 기후위기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럽연합에서는 10년간 30억 그루 나무심기 전략, 캐나다는 10년간 20억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세웠다.

인천시도 지속가능한 푸른 도시숲 조성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나무심기사업, ‘New Green City 3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당시 인천시 인구수는 298만명으로 300만명에 육박했고, 인구 1명당 1그루 나무심기를 10년간 추진한다는 목표로 3000만 그루라는 나무심기 목표가 설정됐다.

이어 지난 7년간 진행된 이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3000만 그루 나무심기사업의 전체 목표량 3000만 그루 대비 2484만 그루로 목표량의 83%를 달성했다.

한편, 나무심기 사업은 가로녹지 확충, 생활권 공원녹지 확충, 쉼터조성, 조림, 대지안의 조경, 개발사업에 충분한 녹지면적 확보 등 민·관이 함께 이뤄내는 사업이다.

또, 미세먼지에 민감한 어린이와 청소년보호를 위한 자녀안심그린숲 조성과 학교숲 조성,  실내 녹지공간제공의 생활밀착형 숲 조성, 스마트가든설치 등 특색사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천시와 10개 군·구는 올해 목표 300만 그루 나무심기 달성을 위해 단순 식재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허홍기 시 녹지정책과장은 “미세먼지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향상·열섬현상 완화 등의 순기능을 가진 나무심기는 인천의 미래를 심는 것과도 같은 일”이라면서 “3000만 그루 나무심기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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