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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민과의 대화, 이경배 건설교통국장 등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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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민과의 대화, 이경배 건설교통국장 등판 왜?
  • 최남일
  • 승인 2023.02.24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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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해결 잔뼈 굵어 구원등판
고질민원 새로운 해결책 제시
천안 일봉동 시민대화에 참석해 민원에 답변하는 이경배 천안시 건설교통국장(사진=최남일 기자)
천안 일봉동 시민대화에 참석해 민원에 답변하는 이경배 천안시 건설교통국장(사진=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현장에 국장급으로는 이례적으로 이경배 천안시 건설교통국장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1일부터 시작된 시민과의 대화에 천안시청에서는 관할 구청장과 행정안전국장 2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해왔고 소관업무는 과장(5급),팀장(6급)이 답변에 나섰다.

그러나 24일 일봉동 순방에 국장급으로는 처음으로 이경배 건설교통국장이 참석해 민원답변에 직접 임했다.

이는 전날 봉명동 순방에서 제설장비 배치를 둘러싸고 사업부서와 예산부서간 답변이 순탄치않자 민원해결에 잔뼈가 굵은 이경배 국장이 구원등판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일봉동 순방에서 박상돈 시장은 ‘일봉육교 엘리베이터 설치’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일봉육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철거도 어렵고 육교 높이가 낮아 엘리베이터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곧바로 이경배 국장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에 이경배 국장은 “일봉육교는 철거도 어렵고 횡단보도 설치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기술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라며 “기술적으로 쉽지않겠지만 전문기관과 밀도있게 논의해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관철해보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국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참석 시민들에게 “주민 불안과 사고위험 방지를 위해 보다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해결해보겠다”고 보충설명도 잊지 않았다.

정락원 일봉동 통장협의회장은 “8차선 대로를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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