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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수도요금 6개월간 10%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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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수도요금 6개월간 10% 감면
  • 김상섭
  • 승인 2023.03.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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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고지서부터 8월 고지서까지 적용, 시민부담 완화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하수도 요금이 이달 고지서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10% 감면된다.

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초 인상한 하수도 사용료를 3월 고지서부터 6개월간 10% 감면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7일 하수도 요금 등 인천시 7대 공공요금(도시가스, 대중택시,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쓰레기봉투)의 상반기 동결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최근 가스요금 인상 등 물가상승으로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하수도 요금을 감면키로 했다.

시는 이번 공공요금동결에 앞서, 그동안 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계획에 따라 업종별로 기준단가를 차등 조정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균 10%씩 인상키로 결정했었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 1일(검침일 기준)부터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당 380원에서 410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시가 공공요금을 상반기 동결하기로 함에 따라 올 초부터 이미 인상된 하수도 요금은 동결 발표 이후 6개월간 감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1월분 검침 요금(2월분 고지서)는 이번 결정 전에 고지서가 발급됐기 때문에 2월 검침부과건(3월 고지서)부터 7월 검침부과건(8월분 고지서)까지 6개월 동안 10%를 감면받게 된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시민들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하수도 요금을 감면키로 결정한 만큼, 시민들의 가계부담도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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