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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춘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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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춘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실시
  • 김상섭
  • 승인 2023.03.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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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5월 20일, 군·구별 상황 고려 접종 추진
가축 무료 접종 사업 현장.(사진= 인천시 제공)
가축 무료 접종 사업 현장.(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3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춘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국내 발생 우려가 있는 소, 돼지, 개, 닭의 주요 가축전염병 12종이며, 시는 총 376만여 마리분의 백신을 준비했다.

접종시기는 군·구별 상황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나, 소 아까바네병, 돼지 일본뇌염 등 모기가 매개하는 전염병에 대해서는 모기가 본격 출현하기 전에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은 군·구별로 위촉된 공수의를 통하거나 자가접종하며, 소 탄저·기종저, 돼지 일본뇌염과 같이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약품은 공수의 15명을 동원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그리고 돼지열병과 닭 뉴캐슬병 등 수의사 처방제 제외 대상 백신은 축산농가에 약품을 공급해 자가 접종토록 할 예정이다.

광견병 백신은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 비용 5000원을 부담하면 접종받을 수 있고, 동물보호법에 따라 3개월령 이상의 개에 한해 접종을 지원한다.

광견병 예방접종 동물병원 현황은 군·구청 홈페이지 또는 군·구 경제(축산)부서에 전화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자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지만 예방이 가능한 만큼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매년 1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가축전염병 전파위험을 고려해 예방접종기간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예방접종요원과 축주에 대해 철저한 개인위생 당부와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필요성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강승유 시 농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축종별로 제때 예방접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적기에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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