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우이천을 낀 서울 동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40년이 넘은 백조아파트를 비롯해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이 지역은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일대는 대상지 남측으로 흐르는 우이천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수변의 친환경 여가공간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25층, 300세대 규모의 수변특화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우이천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차량이 주로 다니는 남측 도로는 공원화하고 단지에서 수변까지 걸어서 갈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한다.
우이천변에 위압적으로 형성된 3m 높이의 인공옹벽은 계단형 휴게공간으로 바꾼다.
우이천과 맞닿은 지형을 고려해 주거지는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 층수 계획을 수립한다.
우이천을 사이에 두고 도봉구에서 강북구까지 이어지는 쌍한교(강북구)는 우이천로(도봉구)와 직접 연결되도록 삼거리를 만들어 이동을 편리하게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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